4년에 한 번씩만 찾아오는 특별한 날, 2월 29일이 2024년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왜 2월 29일이 있다 없다 하는 걸까요?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아봅시다.
2월 29일이 4년마다 돌아오는 이유
이전 로마의 달력은 태양년과 일치 않아 그레고리우스가 오차를 보정하여 1년을 365.2425일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그레고리우스 달력이라 부르며, 이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입니다.
2월 29일이 존재하는 이유 또한 우리가 사용하는 그레고리력의 특성 때문입니다. 그레고리력은 태양년을 기반으로 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 즉 1년을 365일로 계산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돌아가는 데는 약 365.2422일이 걸립니다.
이러한 소수점 이하의 시간이 쌓여 4년이 지나면 하루가 쌓이게 됩니다.
이를 보정하기 위해 4년마다 2월 29일 돌아오는 윤년이란 개념이 도입되었습니다.
윤년이란, 1년이 365일이 아닌 366일인 해를 말합니다.
이는 보통 4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데, 정확한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윤년으로 한다.
그중에서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평년으로 한다.
다만,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다시 윤년으로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달력과 태양년과 더욱 가까워집니다.
이러한 달력 조정 과정을 통해 2월에 하루가 추가되는 이유는 지구의 태양 주위 공전 시간과의 정확한 대조를 위한 조치입니다. 그 해의 2월에 하루를 추가함으로써 달력은 태양년과 거의 일치하게 됩니다.
2월 29일이 있는 해 찾기
2000년 이후 2월 29일이 있던 해는 2004년, 2008년, 2012년, 2016년, 2020년 그리고 2024년입니다.
앞의 2000년을 뺀 나머지의 숫자가 4의 배수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쉽게 계산이 됩니다.
앞으로 찾아올 2월 29일이 있는 해는
2028년, 2032년, 2036년, 2040년, 2044년, 2048년, 2052년, 2056년, 2060년...입니다.
2월 29일은 이날이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인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날입니다.
왜냐하면 2월 29일은 매년 찾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2월이 28일까지인 해는 2월 29일이 없기 때문에, 그해에는 당일 축하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4년마다 찾아오는 이 날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윤년? 윤일? 윤달?
윤년
윤년은 그레고리력 달력에서 4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해로, 1년을 366일로 계산합니다.
이는 보통의 해가 365일인 것과는 달리, 2월이 29일까지 있는 해를 말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 즉 태양년이 정확히 365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 태양년은 약 365.2422일로, 이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4년에 한 번씩 윤년을 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만 하면 역시 작은 오차가 쌓이게 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100의 배수인 해는 평년으로, 다시 그중 400의 배수인 해는 윤년으로 처리하여 오차를 보정합니다.
윤일
윤일은 윤년에 추가되는 하루를 말합니다. 그레고리력에서는 2월 29일이 윤일에 해당합니다.
이 윤일 덕분에, 그레고리력 달력은 태양년과 거의 일치하게 유지됩니다.
윤달
양력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시간, 즉 1년을 기준으로 하는 합니다.
반면에 음력은 달이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을 기준으로 한 달을 정합니다.
이 때문에 음력 한 달은 대략 29.5일로, 이를 반올림하여 한 달을 29일 또는 30일로 정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한 해는 대략 354일로, 태양년인 365.2422일보다 11일가량 부족하게 됩니다.
이 부족한 날들이 쌓이면 음력과 태양력 사이에 차이가 크게 나게 되는데, 이를 보정하기 위해 약 3년에 한 번씩 한 달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이 추가된 달을 '윤달'이라고 부릅니다. 윤달은 음력에서 사용하는 개념으로, 한 해에 달이 13번 뜨는 해를 말합니다. 이는 태양과 달의 주기 차이를 맞추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윤달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위치와 달이 새로 생기는 시간, 그리고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모양 등을 고려해서 언제 윤달을 넣을지 정하게 됩니다.